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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독일 '자이스' 찾은 이재용…중국 경제실세 만난 최태원

2024-05-03 7 Dailymotion

[CEO풍향계] 독일 '자이스' 찾은 이재용…중국 경제실세 만난 최태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 기업 최고 경영자들의 동향을 살펴보는 'CEO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CEO들의 화두는 글로벌 사업 연대입니다.<br /><br />해외 출장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의회장 이야기를 김주영, 문형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반도체업계 상황이 조금씩 좋아지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931% 늘어나면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분위기 속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독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향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첨단 반도체 분야에 협력 강화를 위해선데요. 반도체업계의 슈퍼 을로 불리는 독일 광학 기업 자이스 본사를 방문, 칼 람프레히트 최고 경영자를 만난 겁니다.<br /><br />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 관련 특허를 2천 개 이상 보유한 세계적 기업입니다.<br /><br />두 회사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작년부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,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을 연이어 만나고 있는 이 회장.<br /><br />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을 마련하고,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까지, 미래 먹거리 사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베이징에서 중국 경제 정책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거시 경제 사령탑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회동했습니다.<br /><br />회동에서 허 부총리는 "중국은 시장 지향적이고 법에 기초한 국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며,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최 회장은 "SK그룹은 중국 경제에 대한 확신에 가득 차 있고, 중국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계속 추진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5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해 한일 경제협력을 위한 기조연설을 합니다.<br /><br />대한상의 측은 "정부 간 협력이 진전되려면 민간 채널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공감을 얻어낼 필요가 있다"라며 최 회장의 행보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. 주최 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리더 16명을 특별회의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는데요.<br /><br />공동의장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, 대런 우즈 엑손 모빌 회장,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 등이 포함됐고, 한국인으로는 정 부회장이 유일합니다.<br /><br />정 부회장은 급변하는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살피고 협력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작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한 정 부회장은,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'CES 2024' 기조연설에서 건설산업의 근원적 혁신을 이야기하는 등 HD현대의 미래 비전을 내세우며 글로벌 협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경만 KT&G 사장이 글로벌 현장 경영의 첫 행보로 인도네시아를 찾았습니다. 인도네시아 2·3공장 착공식과 아태본부를 방문한 겁니다.<br /><br />인도네시아 공장은 동부자바주 수라바야 19만 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건립되며 연간 210억 개비의 담배 생산 능력을 갖춘 시설로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KT&G는 인도네시아를 기존 공장을 포함해 연간 약 350억 개비에 달하는 생산 규모를 갖춘 해외 최대 생산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방 사장은 공장 착공식에 이어 경영진과 1공장을 찾아 현지 채용인 간담회를 진행하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방 사장은 지난 3월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. 그는 취임 일성으로 "KT&G는 3대 핵심사업인 해외 궐련·궐련형 전자담배·건강기능식품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"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변화하는 트렌드를 어떻게 따라갈 것인지는 모든 기업의 숙명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변화만 치중하다가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불확실성이 팽배한 시대에 무엇을 지키고 어디까지 변화할 것인가?<br /><br />그 접점을 찾는 것이 세계적 기업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요? 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 (ji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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